유안타증권은 우양(103840)에 대해 24일 K-푸드 인기로 끌고 있는 냉동김밥을 생산하는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로, 올해부터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현정 연구원은 “현재 미국 대형 마트 3곳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PB 또는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3분기부터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며 “7~8월에는 국내에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OEM)으로 대형마트에 냉동김밥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우양의 냉동김밥 생산능력은 매월 120만개 수준으로 국내 2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냉동김밥 연 매출 생산능력은 약 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냉동김밥 외에도 혼합음료 ‘컨디션’, 잡채, 떡볶이, 짬뽕 등 가정 간편식(HMR) 신규 아이템 생산을 앞두고 있어, 올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170억원, 영업이익은 669.2% 급증한 100억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