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1400억을 출자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전경.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날 국내 사모대체 PEF 위탁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3일까지로 최종 선정은 6월 중으로 계획돼 있다.

공단은 4곳의 운용사를 공개모집 입찰방식으로 선정, 총 14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대형리그에는 운용사당 400억원, 중형리그에는 3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출자 사업에는 운용규모(AUM)로 지원 제한을 뒀다. AUM 2조원 이상의 운용사는 대형리그에만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운용사의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이다. 만기는 10년 이내로 연장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 2020년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 등 3곳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각각 400억원의 자금을 맡겼다. 지난해 중장기 자산 운용수익률은 11.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