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파두(440110)가 신규 고객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2시 27분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3140원(17.20%)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파두가 미국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사 웨스턴디지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두는 웨스턴디지털과 메타향 데이터 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납품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파두는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늘려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부터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파두가 제시한 연간 예상 매출액은 1203억원이었는데,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었던 작년 2분기 매출액이 5900만원에 불과하자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같은 해 3분기 매출액도 3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논란 이후 3만원대였던 파두 주가는 1만원대로 급락했고, 주주들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 초기 투자자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