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SK(034730)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2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일 SK의 종가는 18만3000원이다.
21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등이 최근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하고 있으며 SK도 11월 이후부터 매입한 약 12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이 SK C&C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약 1800만주(24.6%)의 소각 여부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 자사주들은) 과세 이슈로 인해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소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량 소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약 5000억원 내외의 세금은 부담일 수 있지만 분할 소각 등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될 경우 '자회사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기본 배당, 자사주 1% 이상 매입·소각'의 SK 주주환원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의 영업 환경 또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향 메모리 수요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US)의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