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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가 1200만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차 클로징으로, 기존 투자사들이 추가로 참여하면 최종 투자 금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팀블라인드는 최근 기업가치 2000억원에 약 160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그 외에 하나증권,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한 VC 관계자는 "기존 투자사 중에서도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곳들이 있어 추가 투자 유치 후 2차 클로징을 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 팀블라인드는 1000만달러(약 133억5000만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 유치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021년 5월 시리즈C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팀블라인드는 약 3700만달러(약 494억원)를 투자 받고 2025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즈C 단계에는 미국 시스코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 등이 참여하며 화제가 됐다.

한편, 팀블라인드는 지난 2014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가입자 수가 최근 8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없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