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사들의 주가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로고. /뉴스1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NEW(160550)는 전 거래일 대비 175원(4.11%) 오른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콘텐트리중앙(036420)(3.70%), 삼화네트웍스(046390)(3.40%), 에이스토리(241840)(2.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7%)도 장 초반 오르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작년 4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1310만명 늘어난 총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고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이는 작년 3분기 증가한 가입자 수(876만명)를 넘어섰고, 시장 전망치인 800만~900만을 크게 웃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콘텐츠 제작사들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수와 광고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미국 증시 장외 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