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APR) CI.

에이피알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피알은 2014년 설립된 뷰티테크 기업이다.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2021년 출시하면서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지알 제품은 지난달 기준 국내외에서 누적 150만대가 팔렸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78.1% 증가했다.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해외 매출 561억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동기 대비 52.5% 늘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 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