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이 11일 오전 10%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 향후 온디바이스(기기 탑재) 인공지능(AI)과 AI용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고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영 CI. /고영테크놀러지 제공

이날 오전 10시 13분 코스닥시장에서 고영(098460)은 전일보다 1220원(10.80%) 오른 1만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HBM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고영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AI 시장이 커지면 HBM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라인 신설을 추진 중이다”며 “향후 다양한 반도체 대상물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면 고영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