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미국 달러 시장을 공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날 상장 예정인 'KBSTAR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KP물에 투자하는 ETF다. KP물(Korean Paper)이란 국내 기관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이다. KP물의 금리는 원화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 이 ETF가 추종하는 KIS KP달러채권 지수의 만기 보유 수익률은 5.46%로, 동일한 종목을 원화 채권으로 투자했을 때의 4.11%보다 높다.

KBSTAR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유사시 정부 지원이 예상되는 특수은행채 및 공사채 등이 60%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40%는 역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다.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운용 성과가 연동되므로 달러 강세 시 환차익에 따른 추가 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

같은 날 상장하는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방향(-1배)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달러 선물시장에 상장된 최근 월종목을 편입종목으로 한다.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에 투자한다면 달러 약세 국면에서 달러화 보유에 따른 포트폴리오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 총보수율은 연 0.05% 수준으로 국내 동종 유형 상품 중 보수가 가장 낮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STAR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국내 주요 우량 기업이 발행한 달러 채권에 투자해 고금리와 달러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며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달러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