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주가 25일 장 초반 약세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시트(GM)가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산의 전기차 소재 신사업 PFC가 적용된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모형. /두산 제공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003670) 주식은 전날보다 1만6000원(5.25%) 내린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이차전지주도 약세다. 삼성SDI(006400)(-3.13%), LG에너지솔루션(373220)(-3.57%), LG화학(051910)(-2.74%)도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3.06%, 3.64% 내렸다.

전기차 수요 둔화 추세에 따라 이차전지 시장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4일(현지 시간) GM이 지난해 중반부터 내년 중반까지 2년간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