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막고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19일 장 초반 원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우리기술(032820) 주가는 전날보다 19.83%(259원) 오른 1565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은 원전 감시제어시스템을 생산한다. 원전 기자재업체인 비에이치아이(083650)주가도 전날보다 7.61%(540원) 상승한 76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전기술(0526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우진(105840), 한전KPS(051600) 등도 4% 안팎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앞서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보고 각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