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천일염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후 2시 22분 기준 샘표(00754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900원(29.94%) 급등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표식품(248170)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죽염생산 유통업체인 인산가(27741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480원을 기록 중이다.

간장 등 장류를 생산하는 신송식품의 모회사 신송홀딩스(006880)와 식자재 수입유통회사인 보라티알(2500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천일염 생산업체를 보유한 대상홀딩스(084690)(21.07%)와 수산물 관련주인 CJ씨푸드(011150)(27.04%), 사조씨푸드(014710)(24.01%)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소금주 상승세는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방류 개시일을 오는 24일로 최종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날짜는 이날 오전 10시 관계 각료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