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500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순자산은 513억1000만원(1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상장 이후 이뤄낸 성과다. 최근의 시장 흐름과는 상반되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19일 이 상품의 일간 상승률이 8%를 넘어 국내 ETF시장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며 "시장 반등 국면에서 종합반도체기업 대비 소부장기업의 주가 상승 강도가 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성 종목은 ▲한솔케미칼·솔브레인(소재) ▲리노공업·에스앤에스텍·하나머티리얼즈(부품) ▲주성엔지니어링·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장비) 등이다.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반도체설계) 기업까지 포함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종합반도체기업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