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1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폴란드 수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해외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본사 전경. /한국항공우주 제공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부부장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33억원, 425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사업부별로는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327억원, 완제기 수출은 40% 증가한 782억원, 기체 부품은 3% 늘어난 1824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전체적으로 특이점이 없는 1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달라지는 것이 많다고 이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1분기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수익률은 마이너스(-) 7%인데,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5% 상승했다"면서 "폴란드 FA-50의 마진 톤다운, 이집트 수주 순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하반기부터는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폴란드 FA-50 12대가 매출 인식(전체 약 8000억원)되고, 기체 부품도 항공 수요 회복으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2024년 수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텐데 내년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사업이 활발해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위원은 "주가는 단기 실적 영향보다 중장기적인 전세계 군용기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이 핵심인데, 한국항공우주는 폴란드 48대 수출 계약을 통해 기종 업그레이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면서 "2024년이 되면 수주 국가가 확대되고,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은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의 표준이 될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