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073640)가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 생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건설중장비, 산업 차량, 군 장비, 농업용 기계 등에 사용되는 고압용 유압 관이음쇠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테라사이언스 CI./테라사이언스 제공

14일 오전 10시 8분 기준 테라사이언스는 전일보다 775원(24.96%) 오른 3880원에 거래됐다.

전날인 13일 장 마감 후 테라사이언스는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내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회사의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사업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리튬 생산 및 판매·염호개발 및 추출, 광물 판매·광물 자원개발 및 판매·광물생산업 및 판매 등이다.

지난해 테라사이언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28억원, 영업손실은 9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