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를 마쳤다.

메디트 로고. /메디트 홈페이지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메디트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 절차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9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지 3개월여 만이다.

MBK파트너스는 메디트 최대주주인 PEF 운용사 UCK파트너스에 2조4250억원을 지급하고, 지분 99.5%를 확보했다. 메디트 설립자인 장민호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은 지분 매각 대금 상당분을 재투자했다.

메디트는 3차원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 기업이다. 2021년 22%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4%로 상승했다. 메디트의 지난해 매출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각각 45% 증가한 2700억원, 1500억원대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존 진입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등 신규 시장에서는 전략적인 확대를 추구할 것"이라며 "품질과 기술, 디지털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재 등용 등을 통해 경영시스템 또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직 역량이 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 메디트 인수를 위한 경영 자문은 베인&컴퍼니가, 재무 자문은 딜로이트, 법률 자문은 김앤장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