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 노틱인베스트먼트-PTA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조성을 눈앞에 뒀다.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컨소시엄은 기존 최대주주인 '코메스2018-1M&A투자조합'으로부터 이달 말 엠투아이 지분 57.55%를 1278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틱인베스트먼트-PTA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엠투아이 경영권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미 절반이 넘는 금액에 대한 납입이 확정했고, 나머지 금액은 각 투자자의 투자심의위원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엠투아이(347890)는 1999년 LG산전(현 LS일렉트릭) 제어기기 연구소 분사를 통해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인 HMI, 스마트 SCADA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도체는 물론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엠투아이 최대주주인 코메스2018-1M&A투자조합은 보유한 보통주 966만6668주(지분 57.55%)를 노틱인베-PTA 컨소시엄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지난해 10월 31일 체결했다. 인수거래 잔금은 오는 31일 지급된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 교체를 이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앞서 노틱인베스트먼트는 당초 파트너였던 케이브릿지파트너스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브릿지파트너스의 사모펀드 운용 업력이 짧아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출자에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PTA에쿼티파트너스 합류 후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컨소시엄은 노틱인베스트먼트가 가진 블라인드 펀드의 미소진 자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을 프로젝트 펀드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PTA는 짧은 업력에도 지난 2021년 대형 PE 및 증권사들과 경쟁해 미래에셋컨설팅으로부터 '한국펀드파트너스(전 미래에셋펀드서비스)'를 인수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중소기업벤처부의 전체 예산은 줄어든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관련 예산은 180억원 증액돼 해당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입증됐다.
엠투아이는 2021년 매출 393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6억원, 116억원을 달성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설비투자(CAPEX) 감축으로 중단됐던 기업들의 공장 자동화 투자들이 점차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인 스마트 SCADA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엠투아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