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전KPS(051600)에 대해 27일 올해 인건비 부담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전KPS는 1974년 설립된 한아공영을 전신으로 하는 전력설비 정비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조380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화력사업 35%, 원자력·수력사업 37%, 송변전사업 6%, 해외사업 15%, 대외사업 7%로 구성됐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전KPS는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지난해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188억원을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이미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488억원으로, 6월 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정책 역시 한전KPS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