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T(030200)에 대해 현 CEO인 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면 향후 3년 주가 상승률도 시장을 웃돌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KT로고

김회재 연구원은 “KT는 지난해부터 올해 주가가 2008년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다”며 “올해 주가 상승률은 22.4%로 통신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했고 지수 상승률도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5월 제시한 목표도 올해까지 50% 초과 성장했고, 5G 보급률은 2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KT클라우드와 KT스튜디오지니 출범으로 기업 간 거래(B2B), 미디어·콘텐츠 사업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CEO인 구현모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상황인 만큼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의 실적과 배당, 주가 등 성과를 감안하면 연임 시 차기 3년간 주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