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의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0월 수시 출자사업 스마트 대한민국 분야에 4곳의 벤처캐피탈(VC)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번 수시출자는 올해 2022년 정시출자 사업에서 운용사로 선정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운용권을 반납하면서 재출자가 이뤄진 것이다.

한국모태펀드 10월 수시출자 선정 결과./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그린뉴딜과 비대면 분야에서 각각 2개의 GP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뉴딜 분야에서 에스지씨파트너스와 하이투자파트너스, 비대면 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요청한 출자액은 총 400억원으로 의무조합 결성액은 1174억원이다. 모태펀드는 운용사마다 각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그린뉴딜 분야 GP로 선정된 VC는 친환경 기업에 주로 투자해야 한다. 비대면 분야 GP에 이름을 올린 VC 역시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0월 수시 출자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 스마트 대한민국 분야 중 그린뉴딜과 비대면 영역에 각각 4개씩 총 8개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린뉴딜 분야에는 아이스퀘어벤처스와 코나인베스트먼트가, 비대면 분야에서 CJ인베스트먼트와 TBT가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