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새빗켐(107600)에 대해 8일 2024년 하반기부터 한국전구체향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궤도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새빗켐 회사 로고. ⓒ 뉴스1

새빗켐은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산 재활용 사업을 기반으로 2017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사업영역은 전구체복합액 제조, 재활용 양극재 제조 및 상품판매를 하는 폐전지 재활용 사업부와 폐산재활용 사업부 등으로 나뉜다.

이수림 연구원은 “전구체복합액 생산능력(CAPA)는 올해 약 1만톤에서 2025년 3만톤, 2026년에는 4만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3만톤 CAPA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5년의 페전지재활용 사업부 매출액은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은 2024년 2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생산하는 전체 물량이 한국전구체를 통해 LG화학 양극재 라인으로 납품될 예정이다”며 “LG화학-켐코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 2024년부터 10년간 구속력 있는 전구체복합액 납품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후처리 공정만 가동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전처리 설비 추가하여 폐배터리 파분쇄 공정도 가동할 예정이다”며 “최근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 공정 개발로 블랙파우더에서 탄산리튬 추가 추출까지 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 1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추출 설비가 가동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43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9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전구체향 매출이 2024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궤도에 돌입하는 것은 2025년이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