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4일 주요 아티스트 앨범 판매, 오프라인 공연 등으로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이브가 네이버 '브이라이브'와의 통합의 첫 단추로 18일 새로운 '위버스'를 선보였다. /하이브 제공

안진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5122억원, 영업이익은 215.3% 성장한 88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깜작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요 아티스트 앨범 판매와 오프라인 공연으로 직전 분기 대비 직접참여형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가파른 성장, 신인그룹의 연이은 데뷔, 글로벌 팬덤 형성,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한 팬덤 산업, 위버스 2.0을 위시한 플랫폼·콘텐츠 중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 본업, 매크로, 사업 확장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월드투어는 총 3팀으로 세븐틴(27회), TXT(20회), 엔하이픈(14회)이며 총 투어 매출은 1152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앨범 판매에서 BTS가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과거 70% 이상과 비교하면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BTS 그룹 활동 제외하더라도 두 자릿수 외형 및 이익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