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주로 꼽았다. 올해 1분기 테슬라 강세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19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수요 강세와 신축 공장 조기 가동, 제품 믹스 개선 등을 근거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올려 잡았다"며 "18일 종가(25만14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51.3%"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엘앤에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5159억원, 흑자 전환해 4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부분이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는 예외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대수는 전년동기보다 68% 증가한 31만대"라며 "중국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일부 우려가 있지만,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유럽과 미국 기가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 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2조7461억원, 266% 늘어난 1621억원으로 추정됐다.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는 65%, 2023년에는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연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및 다수 전방 고객사와 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가격 전자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밸류체인보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