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19일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강원랜드 본사 사옥/뉴스1 제공

이남수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9% 증가한 2279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1분기는 전체 영업일수 모두 정상 영업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재적용으로 영업시간 단축이 시행돼 충분한 효과는 거두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 활동, 국내여행 증가 수혜가 돋보일 전망이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카지노 동시체류 인원 3000명, 카지노 입장객 ARS 추첨 및 사이드 베팅 금지 등은 여전히 적용돼 하반기 이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부터 영업시간 단축 해제로 인당 드랍액 상향이 발생해 입장객 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회복 단계 확장에 따른 국내여행 증가가 발생해 비카지노 부문의 개선과 이에 따른 카지노 모객 성장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