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사옥 시안 이미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국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대표하는 성장주라며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 50만2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속한 엔터 플랫폼업, 더 나아가 미래 주력 업종인 메타버스와 NFT 산업까지 확장성이 더해진 가운데 실적까지 우상향 하는 흐름”이라며 “단기간 내 주가가 30% 이상 급락하는 이유는 매크로 환경에 따른 수급 이슈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급락의 이유가 하이브의 펀더멘탈 저조나 업황 둔화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7.5% 증가한 39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4% 증가한 8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LA 오프라인 콘서트와 세븐틴의 앨범 판매가 직접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2021년 하이브가 엔터 산업에 플랫폼 비즈니스를 도입해 수익화 시키며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면 본 게임은 2022년부터다”라면서 “하이브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이 단순 엔터 영역을 넘어 미디어, 게임 등으로 확대될 뿐더러 시공간을 넘어 가상 영역까지 무한 확장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