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중국과 호주의 무역갈등으로 석탄가격이 상승하면서 화학부문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태양광 정책 수혜도 기대됐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큐셀 제공

10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년째 지속되는 중국과 호주의 무역갈등으로 석탄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 업종 반사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표 수혜 제품은 PVC"라고 했다.

그는 "석탄가격 초강세와 중국의 석탄사용 규제 기조로 국내 PVC생산기업에게 긍정적 여건이 마련됐다"며 "PVC 외에 가성소다, TDI 개선된 수급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전날 2035년까지 전력 공급으로 태양광 비중을 40%로 확대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태양광 발전의 미국 내 전력 공급 비중은 5%를 밑돌고 있다.

노 연구원은 "미국의 강화된 태양광 정책 추진으로 한화큐셀의 위상이 높아지겠다"며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이익 개선 전망으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턴어라운드를 목전에 둔 태양광 부문은 오는 2022~2023년 기술력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PVC를 포함한 주력 제품 업황 호조 장기화에 따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