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046890)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경기도 안산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6일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368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9% 올랐다”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서울반도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일부 제품은 단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또 미니LED(발광다이오드) 공급이 본격화 되는 점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을 3491억원, 영업이익을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4%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021년 영업이익을 9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981억원을 기록한 서울반도체의 주가 최고가는 3만3150원을 기록했는데, 현재 주가(1만9300원)는 그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서울반도체의) 영업환경과 모멘텀(성장 동력), 실적을 고려했을 때 주목해야할 시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