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으로 8억을 만든 주식 고수이자 주식 초보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주식 공부 5일 완성’ 저자인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최고민수) 작가는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워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에 나와 “차트 기술을 익히는 건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연간 주식 매매를 10번 이상 하지 않고, 손절매하지 않는 것을 투자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이 원칙을 지키려면 고배당주와 저평가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목을 고르는 지표로 차트는 딱 3가지만 보고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차트는 사주(四柱)와 같다”며 “시중 주식 책에 나온 차트 기술은 차트에 맞는 결과만 찾아서 써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주식 고수는 비법을 굳이 책에 써내지 않는다”며 “찰나의 기술인 차트에 너무 시간을 뺏기지 말고 좋은 종목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지표만 숙지하면 된다”고 했다.

주식 고수, 필명 샌드타이거샤크·최고민수, 박민수 작가의 3천만원으로 8억 번 꿀팁! 돈되는 저평가 고배당주 찾는 법 대방출! /조선비즈

아래는 박 작가가 강조한 ‘차트에서 꼭 알아야 할 3가지’.

거래량: 박 작가는 “차트에서 거래량을 주목해야 하는 순간은 거래량이 폭증하는 시점과 폭락하는 시점”이라며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 거래량이 크게 터지면 어떤 세력이 들어왔다는 것이고, 주가 고점에 거래량이 폭증하면 세력이 이사간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주가 고점에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건 중요한 신호”라며 “가령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예고 등이 나오면서 거래량이 빵 터지면 단기 고점이라는 신호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횡보: 그는 “바닥 다지기를 오래 하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횡보를 즐겨야 한다”며 “주가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으면 많은 투자자는 매도를 해버리지만, 사실 주가는 내려가지 않고 횡보를 하는 건 누군가 계속 사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격도(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박 작가는 “급등 종목은 5·20·60·120일선 등 이동 평균선의 간격이 벌어지는데, 경험상 이 간격이 많이 벌어지면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그는 “주가는 통상 톱니 식으로 올라가니 이격도가 너무 넓어지면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간다는 걸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워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에서 진행자 훈민아빠(오른쪽)와 ‘주식 공부 5일 완성’ 저자인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최고민수) 작가가 대화하고 있다. /조선비즈 유튜브 캡처

이외에 구체적인 설명과 추가적인 투자 전략 등은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누이떠’의 <’3천→8억' 돈되는 저평가 고배당주 찾는 법! (ft. 박민수 작가)>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누이떠’는 ‘강원도 산골 출신 30대 월급쟁이의 아크로리버파크 구입기’ ‘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 등 저자인 ‘훈민아빠’가 매주 각 분야의 재테크 전문가들과 돈 되는 투자법에 대해 대담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