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자산 등 디지털 산업에 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온다.

비트코인 시장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 2일 한화자산운용이 신청한 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가칭 디지털 히어로)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핀테크 혁신 금융기업 ▲IT 솔루션 제공 기업 ▲디지털화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일쯤 금감원이 펀드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코인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오고 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 3월 17일(현지 시각)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월가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가 판매할 비트코인 펀드는 갤럭시디지털의 Bitcoin Fund LP, Institutional Bitcoin Fund LP, FS인베스트먼트의 FS NYDIG Select Fund 등 3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