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각) 애플과 테슬라 같은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대형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전일 대비 70여 포인트, 0.2% 오른 3만4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주로 구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일보다 0.5% 오른 448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0 포인트 넘게 오른 1만3880선을 기록 중이다. 이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오른 수치다.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애플과 테슬라 같은 주요 기술주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12일 원더러스트(Wonderlust)라는 제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애플은 새 기술을 여럿 접목한 아이폰 15를 공개한다.

테슬라는 이날 중국 본토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본토 친환경차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통신주 퀄컴 역시 오는 2026년까지 애플에 스마트폰용 5G 모뎀을 공급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