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한 뒤 혼조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265.19포인트(0.78%) 하락한 3만3627.4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15.25포인트(0.35%) 내린 4358.69, 나스닥지수는 8.02포인트(0.06%) 소폭 상승한 1만3759.42를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가 강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증시를 둘러싼 위험회피 심리는 잦아들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전날인 28일에도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9%, 0.23% 밀린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했다.
한편,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연 1.8% 아래로 떨어졌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 시각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8.37달러(8.74%) 오른 104.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