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13.36포인트) 상승한 3만4479.6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9%(8.26포인트) 상승한 424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49.09포인트) 오른 1만4069.42에 거래를 마쳤다.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발표에도 시장금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1.454%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연준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성명문 문구와 점도표(dot plot)에서 향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점도표란 12명의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