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대 상승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 노사 간 파업 갈등이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코스피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도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42포인트(3.85%) 상승한 7486.37에 출발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개인은 8000억원 이상, 기관은 6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섰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올랐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08% 상승했다. 나스닥 역시 1.54%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텔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설계하는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인수 협상 진행 소식에 7.4%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JP모건 컨퍼런스에서 AI 추론 확대에 따른 HBM·SSD 수요 증가와 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이 강조되면서 4.8% 올랐다. 테슬라도 리투아니아 FSD 확대와 중국 내 FSD 개발 가속화 소식에 3.3% 상승했다.
우리 증시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3% 이상 오름세다. 삼성전기(00915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삼성그룹주도 장 초반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각각 700억원, 3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