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코스닥 상장사 셀비온(308430)이 5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회사가 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 물질 포큐보타이드(Lu-177-DGUL)의 임상 2상에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셀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20.07%)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사성 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셀비온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포큐보타이드 임상 2상에서 총환자 91명 중 7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최종 객관적 반응률(ORR) 36%(28명), 완전관해(CR) 7명(9%), 부분관해(PR) 21명(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비온이 지난 6월 공개한 환자 61명 기준 ORR이 47.54%였던 것과 비교해 수치가 더 떨어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기대보다 낮은 임상 결과가 나왔음에도 올해 4분기 중 나올 최종 임상 결과보고서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낮은 임상 결과가 나온 이유는 최종 임상 평가 단계에서 독립적 외부 자문가의 지시에 따라 6회를 다 투약받지 않은 환자 5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라며 "이 환자들이 계획대로 6회를 모두 투약받으면 ORR 값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건부 허가 승인을 목표로 데이터 수집 환자 수 78명으로 임상을 진행한 것도 있다"며 "기술이전 기대는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