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남북경제협력 사업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연합

27일 오전 9시 19분 인디에프(014990)좋은사람들(03334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신원(009270)(16.96%)과 일신석재(007110)(16.33%), 조비(001550)(15.01%), 제이에스티나(026040)(9.69%), 재영솔루텍(049630)(8.42%), 현대엘리베이(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 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측 내부의 논의는 유동적이며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남북경협주로 묶였다. 그러나 개성공단은 8년 전인 2016년 폐쇄했다. 좋은사람들과 신원, 재영솔루텍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었다. 제이에스티나는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손목시계를 생산 후 납품한 바 있다.

일신석재는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도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비는 비료 지원 관련으로 남북경협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