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466100)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인 28일 10% 넘게 하락하며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클로봇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750원(13.46%)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일 종목 기업공개(IPO) 중 최다인 2414개 기관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9400∼1만900원)를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6~17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0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만 약 5조570억원이 몰렸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클로봇은 방역·보안·이송·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 등이 있다.
클로봇은 자체 개발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네이버 D2SF·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크롬스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클로봇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9년 22억4000만원에서 2023년 242억400만원으로 연평균 81.2%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도 115억5100만원을 기록했고, 회사 측은 내년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