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전경.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주식 배당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19일 공무원연금공단은 밸류업 정책 지원과 수익 다각화를 위해 국내주식 배당형 신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9년 이후 5년 만으로, 2개 운용사에 200억원씩 총 400억원의 공무원연금기금 자금을 위탁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유형은 배당형으로 정했다. 배당형은 시장 배당수익률 이상을 확보하면서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유형으로 꼽힌다.

공무원연금공단 측은 “밸류업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인 주주환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기업실적 개선이 주주환원으로 연계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원 자격은 투자일임 업무가 가능한 자산운용사다.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후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