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모습./뉴스1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약세다.

13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4.60% 하락한 1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매출 1조16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를 15% 하회한 수준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3분기 면세 채널의 실적은 부진하고 중국 사업의 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 시 차익 실현 니즈(수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날까지 20.5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