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방향을 잡지 못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0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0.5%) 내린 2510.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 오른 2524.8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43억원, 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2%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1.41%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77%)과 POSCO홀딩스(005490)(1.81%), 삼성SDI(006400)(3.3%)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005380)(-3.46%)와 기아(000270)(-4.09%)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56포인트(0.79%) 상승한 711.7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다. 알테오젠(196170)이 1.48%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2.61%)과 클래시스(214150)(0.91%), 휴젤(145020)(0.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3%, 2.07%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