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전날 입성한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 주가가 상장 이틀째인 1일 장 중 약세다.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내려왔다.

피앤에스미캐닉스 로고. /피앤에스미캐닉스 제공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15.57%) 내린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장 첫날인 7월 31일 공모가(2만2000원) 대비 13.86%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50% 가까이 급등한 3만2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중 2만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피앤에스미캐닉스를 223억원어치 사들여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8억원, 1억6000만원씩 순매도했다.

의료용 재활 로봇 제조업체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 왔다. 2011년 대표 제품인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Walkbot)’을 출시하며 뇌졸중,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기 어려운 환자들의 과학적 보행 훈련을 돕고 있다.

지난달 11~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6.08대 1을 기록하며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을 초과해 확정했다. 이어 같은 달 22~2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585.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