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뉴스1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8% 오른 8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52% 늘어난 수준으로,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분기 최대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1% 늘어난 74조원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8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해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디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강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