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달리3

올해 상반기(1~6월)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매수 우위) 규모가 23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28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장외시장에서 채권 23조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7조5000원 어치, 금융채 5조5500억 원어치, 회사채 5조11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상반기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보다 2조 원 이상 많은 수치다. 하반기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로 채권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을 사두고 이후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 가격이 오른 채권을 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