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6% 넘게 오르며 에코프로(086520)를 제치고 다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알테오젠 로고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알테오젠은 전날 대비 6.13%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14조2700억원까지 올라 에코프로(13조9800억원)를 3위로 밀어냈다.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시총은 21조3200억원 수준이다.

알테오젠은 주가는 ‘ALT-B4′를 인정받으며 급등했다. 지난 2월 미국 빅파마 머크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ALT-B4′ 기술이전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LT-B4′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제형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주 변경 내용은 추가 계약금 267억원과 함께 품목허가·특허 연장·누적 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최대 5765억원 증액하며, 상업판매에 따른 로열티 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