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182360))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인 (여자)아이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큐브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910원(6.61%) 상승한 1만467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1만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큐브엔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96억,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510%씩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47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은 큐브엔터의 주요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흥행 때문으로 풀이된다. 큐브엔터 측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가 초동 판매량 156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1분기 음반 매출액은 총 182억이고, 이는 지난해 전체 음반 매출액의 87%에 해당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큐브엔터의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에는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고, 우기 등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