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한화(000880) 지배구조 개편으로 유입되는 현금은 투자 및 배당,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으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 한화는 2만8600원에 마감했다.

한화그룹 사업구조 개편 계획. /한화 제공

4일 SK증권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3일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플랜트, 풍력, 태양광장비 사업을 양도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모멘텀 부문은 태양광 사업부문을 제외한 2 차전지 및 산업용 기계 등으로 책임경영을 통한 사업 전문화가 목적이며, 한화의 100% 자회사가 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한화는 4395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며 "확보한 현금은 질산 증설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추가로 주주환원 재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23 년 한화의 총 현금배당 규모는 737 억원으로 재배당률(배당수입+브랜드 수수료 대비 배당금)은 35.0%다"며 "올해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해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사업양도에 따른 현금확보는 중장기적으로 한화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