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해 900선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746.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9억원, 50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1.61%)는 장 초반 8만23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전날에 이어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2000원대로 오른 것은 2021년 8월 5일(종가 기준)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셀트리온(068270)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1.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등도 오름세다. 반대로 삼성SDI(006400)는 3%대 약세다. 현대차(005380)(-1.48%)와 기아(000270)(-0.80%) 등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15%) 내린 908.7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600억원, 178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42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97%), 삼천당제약(000250)(2.26%), 셀트리온제약(068760)(1.35%) 등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3%대 하락세를 보인다. 엔켐(348370)(-2.96%), 에코프로비엠(247540)(-1.44%), HPSP(403870)(-0.37%)도 약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48.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