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표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22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2포인트(0.32%) 오른 2661.73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48억원, 기관이 1460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9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3.69%), LG에너지솔루션(373220)(0.86%) 등이 상승 중이고 POSCO홀딩스(005490)(-0.11%), LG화학(051910)(-1.40%), NAVER(035420)(-0.2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87포인트(0.80%) 상승한 870.94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3억원, 기관이 247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HLB(028300)(0.25%), 알테오젠(196170)(3.09%), HPSP(403870)(3.02%) 등은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086520)(-0.17%), 엔켐(348370)(-3.22%), JYP Ent.(035900)(-0.39%)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가정용 기기와 용품(4.71%), 건강관리기술(3.31%), IT서비스(2.82%)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사무용 전자제품(-3.69%), 손해보험(-2.00%), 복합기업(-1.05%)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331.2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달러(29조5035억원), 주당순이익 5.15달러(6875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206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4.64달러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