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0.03%) 내린 2619.65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23.39포인트(0.89%) 오른 2643.81로 개장한 뒤, 하락으로 전환했다.
전날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물량을 쏟아냈던 기관이 이날 '사자'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2억원, 6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들의 중심으로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주' 단기 급등 후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PBR 대표주로 꼽혔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이날 2% 수준 약세다. 보험, 금융 업종도 하락 중이다.
이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그나마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강세다. 카카오(035720)도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소식에 9%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45%) 오른 857.1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83포인트(0.80%) 오른 860.13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오름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이 강세다. HPSP(403870), 엔켐(34837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