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은 대주주가 KCGI로 변경되고 100일 동안 자사 펀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8월 14일 메리츠자산운용에서 현재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번에 새 출범 100일을 맞아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이 제공하는 공모 자산운용사의 국내 주식형 펀드 기간별 수익률 데이터를 연초부터 8월 14일까지, 이후부터 11월 22일까지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메리츠자산운용 시절이던 올해 1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수익률 순위는 비교 대상 42개사 가운데 3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CGI로 대주주가 바뀐 뒤로는 수익률 순위가 36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KCGI 기간 수익률은 0.3%로 동일 유형의 평균 수익률 -3.7% 대비 4.0%포인트(p)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GI자산운용은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금, 글로벌 투자 등 3대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설정하고 운용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운용역을 보강해왔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는 "고객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 왔다"며 "이런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