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005950)의 인적분할 신설법인인 이수스페셜티케이케미컬이 재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수화학도 동반 급등세다.

(이수화학 홈페이지)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이수스페셜티케이케미컬은 시초가(8만30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화학도 25.78% 급등하고 있다.

앞서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사업과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포함한 정밀화학 사업으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그린바이오와 수소 사업은 존속법인인 이수화학이 맡고,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 생산 등 사업부문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분할기일은 이달 1일로 분할 비율은 0.803 대 0.197이었다. 이수화학 주주는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을 비율대로 확보했다. 이수화학은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상장주식수는 550만8749주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는 한편, 최근 진행중인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 생산 신사업을 정밀화학사업부문에 귀속시켜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